상반기 일자리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여론이 구직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577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취업시장 구직난 전망'을 조사한 결과 64.6%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채용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돼서'라는 답변이 68.6%로 가장 많았고, '취업재수생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열정페이 문제 등 근무조건이 점점 나빠져서', '합격자 스펙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 '주요 대기업 채용도 불확실하다고 해서', '채용절차가 까다로워진 기업이 많아서' 순이었다.
답변자 75.9%는 구직난 악화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이에따라 73.5%는 빠른 취업을 위해 다른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 압박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구직활동을 길게 하고 싶지 않아서, 당장 취업이 급해서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취업난이 이어지는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1위로 꼽혔다. 또 '정부의 일자리 정책 부진',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 '기업의 적극적 일자리 창출 노력 부족', '구직자의 스펙 경쟁 과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