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결혼 결심 "봄이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입력 2015-03-04 08:50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결혼 결심 "봄이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풍문으로 들었소'의 배우 이준이 고아성과 결혼을 결심했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5회에서는 한인상(이준)이 책임감을 느끼고 서봄(고아성)의 어머니 김진애(윤복인)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유준상)는 "저 역시 자식 키우는 사람이고 걔들이 우리 미래라 어떻게든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 한정호는 "틈나는 대로 군주론을 함께 읽으면서 리더로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길 바랄 뿐이죠"라며 객관적인 교육 방침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인상은 집안의 교육 방침에 따르지 못하고 서봄의 집을 찾았다. 서봄의 어머니 김진애(윤복인)는 "너는 곧 대학생이 될 거고 봄이는 애를 키워야 하잖아. 할아버지께서는 군 출신 법관에 아버님께서는 재학 중에 패스하시고 너 역시 그만큼 학위를 바라실 텐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인상은 "봄이가 없으면 의미가 없고 저는 봄이랑 애기 키우면서 학교 다니는 게 꿈이에요. 봄이가 집을 나가면 저는 다 포기하고 따라갈 겁니다"라며 애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멋있다",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결혼 책임 대단해",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당당하네","'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둘이 정말 결혼 할 수 있을까?" 등의 당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