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 통신사 '홈IoT' 경쟁…감성을 자극하라

입력 2015-03-04 16:50
<앵커>

'The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아직도 우리 일상에서는 생소한 단어인데요.

MWC에 참석한 통신사들이 우리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홈IoT'를 선보였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음성을 인식해 불이 꺼집니다.

(현장영상) / "turn on the lights" "Ok, turn the lights on"

명절 기간 집을 비웠다면, 스마트폰으로 집에 설치된 CCTV를 움직여 집안 곳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박상률 기자 srpark@wowtv.co.kr

"거울을 쳐다만 보면 본인의 피부상태가 거울에 나타납니다. 제가 직접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제 피부 점수는 86점이 나왔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이제 우리 일상속으로 성큼 들어왔습니다"

집안 공기를 측정해 스마트폰에서 공기상태를 보여주고, 공기가 나쁘면 기계가 알아서 정화를 시작합니다.

쇼핑할 물건을 찾아 카트에 담지 않고 바코드만 찍어 계산대에 가져가면, 집으로 물건이 배달됩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MWC를 통해 속도경쟁 이상의 진화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저희 통신사들은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서 고객들에게 IoT를 이용해서 어떠한 가치를 새롭게 마련해주느냐, 이게 우리의 임무다. LG유플러스 부스에도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많이 반영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우리가 필요로했던 일상 속 편리는, 이제 '홈IoT'를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