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예원에게 욕설… '대체 무슨 일이?'

입력 2015-03-03 15:28
수정 2015-03-06 10:34
배우 이태임이 SBS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관련 증언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3일 일간스포츠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태임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에서 수영과 더불어 해녀가 되는 과외를 받고 있다. 최근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이태임이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다고 들었다"라며, "특별히 흥분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다들 놀랐고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당시 파트너인 이재훈은 자리에 없었고, 이태임이 함께 있던 예원에게 심한 욕을 했다"라며 "전혀 화를 낼 상황이 아니었고 갑작스러운 행동에 지켜보던 스태프도 다들 깜짝 놀라 촬영이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이태임은 이 일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이태임은 이재훈과 함께 '해남해녀' 커플로 활동 중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함께 촬영을 했던 이재훈과 예원 측은 "문제가 있었건 건 맞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태임이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에 불참했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도 자진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이태임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만큼 팬들의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

'내 마음 반짝반짝' 측 관계자 역시 "이태임이 PD와 현장에서 심하게 다투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녹화부터 합류하지 않았다"라며, "녹화 당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그 이유를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임, 왜 예원에게 욕했지? 어디가 아픈가?" "이태임, 왜 욕설을... 무슨 일이지?" "이태임 사과하고 잘 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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