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킬미, 힐미' 등장, 날카로운 눈빛 발산 '기대UP'

입력 2015-03-03 09:39
김용건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3일 MBC 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 측은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지성)의 할아버지이자 서태임(김영애)의 남편인 차건호 회장 역을 맡은 김용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지금까지 '킬미, 힐미'에서 초상화로만 존재를 알렸던 상태이다. 하지만 17회를 기점으로 숨겨졌던 과거 이야기들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김용건이 드디어 스토리 전반에 뛰어들게 된 셈이다.

공개된 사진속 김용건은 고풍스러운 서재에서 부인 김영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김용건은 돋보기안경 너머로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가 하면, 김영애를 앞에 세워두고 서류를 바라보며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남은 4회에서도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라며 "김용건의 등장으로 '킬미, 힐미'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던 어떤 비밀이 또 드러나게 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김용건, 드디어 등장하네", "'킬미, 힐미' 김용건, 차회장 궁금하다", "'킬미, 힐미' 김용건, 정말 무서운 사람인가?", "'킬미, 힐미' 김용건,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의 어린 시절 이름이 차도현이였다는 충격 반전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차도현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진실은 무엇인지, 미궁에 빠진 21년 전 잔혹 과거사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팬엔터테인먼트 )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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