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수익회복 본격화…목표가 상향" - KB

입력 2015-03-03 09:07
KB투자증권은 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7만 1천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TV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백색가전과 생활가전 판매가 꾸준히 늘고, 단통법 이후 급감했던 휴대전화 매출 회복으로 6분기 만에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6.2% 증가한 3조 9천900억 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1천722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미국 베스트바이와 일본 야마다 덴키는 외형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오프라인 가전유통 내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가전양판 유통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조정 논란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롯데하이마트가 일부 재고손실이 정상화되고, 생활가전 등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 국내 최대 가전유통업체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