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봉만대 "떡국열차 촬영전 봉준호에게 승낙 받아"

입력 2015-03-02 18:00
'속사정쌀롱' 봉만대 "떡국열차 촬영전 봉준호에게 승낙 받아"

'속사정쌀롱'에 출연한?봉만대 감독이 '떡국열차' 연출 전 영화 '설국열차' 원작자인 봉준호 감독에게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

1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는 봉만대 감독이 출연한 가운데 '착각의 심리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봉만대 감독은 '떡국열차'에 대해 설명하며 "여주인공의 사진을 봉준호 감독에게 보냈다"라고 말했다. 봉만대의 말에 MC 윤종신은 "처음부터 봉준호 감독에게 허락을 받았냐"라고 물었다.

봉만대 감독은 "영화계 동료고 촌수는 나보다 높다. 나이도 한 살 많고 봉씨 가문에서 다른 길을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한테 '같이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흔쾌히 승낙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봉만대는"사실 봉준호 감독도 '설국열차'에 더 많은 얘길 넣고 러브신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았다 더라"고 설명했다. 봉만대 감독은 "그 부분은 나에게 넘긴 것이다"라며 "떡국열차 칸마다 투자를 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쌀롱' 봉만대, 사촌이구나", "'속사정쌀롱' 봉만대, 아티스트지 봉만대는", "'속사정쌀롱' 봉만대, 기대된다", "'속사정쌀롱' 봉만대,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만대 감독의 영화 '떡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한 작품이다.(사진= JTBC '속사정쌀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