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 출시

입력 2015-03-02 17:05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일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증권투자신탁1호 [채권혼합]' (이하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 를 오는 3일(화) 출시한다고 밝혔다.

교보·유안타·유진·키움·현대·IBK·NH·SK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 9개사가 판매사로 참여하며 이 외 NH농협은행 등 2~3개사가 3월 중 판매할 예정이다.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주력 상품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안정형 버전이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운용전략과 스타일을 계승하지만 주식투자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해 보수적인 투자를 추구한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는 주당 단가 2만5천원 미만의 저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해 설정 이후 꾸준히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로우프라이스 공모 주식형 펀드의 2011년 4월 4일 설정일로부터 지난 2월 23일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96.16%에 이른다.

같은 기간 중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평균 24.67%의 수익률을, 코스피는 7.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2만5천원 이하 저가주 투자비중 하한은 주식포트폴리오의 70%이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는 이 기준을 50%로 완화해서 적용한다"며 "위험수용 성향이 낮은 투자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주식투자비중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이런 전략적 차별을 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