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22만1천여대 판매...전년비 8.7% 감소

입력 2015-03-02 14:35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3만5천405대, 해외 18만6천264대 등 총 22만1천66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1.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10.4%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는 "설 연휴가 1월에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생산물량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 국내시장에서는 주력 차종 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3만5천405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천127대가 팔리며 기아차 판매 차종 중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으며,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봉고트럭, K3가 각각 5천728대, 4천600대, 4천096대, 3천66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은 지난 2월 한달 간 계약대수가 각각 6천 2백여대, 5천여대를 달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작년 동기 구 모델 대비 각각 226%, 220%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8만2천650대, 해외공장생산 분 10만3천614대 등 총 18만6천264대로 10.4% 감소했습니다.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은 국내판매 물량 증가와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21.4% 감소했고, 해외공장생산 분은 전략 차종들의 해외판매 호조로 1.0% 증가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을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스포티지R이 2만9천398대, K3가 2만8천742대, 프라이드가 2만6천705대, K5는 1만8천499대가 각각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