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마법 같은 친환경 세제 '식용유+소금'
'기분 좋은 날'에서 식용유와 소금을 사용해 주방용품을 청소하는 법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고수에게 배우는 친환경 세제' 편으로 꾸며져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출연해 식용유와 소금을 이용해 주방용품을 닦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주는 "다양한 주방세제들이 있지만, 우리 입에 들어가는 주방용품을 세제로 닦으면 안심할 수 없다"며 "가족들 건강을 위해 먹어도 되는 식용유, 소금과 같은 천연세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주는 "새 주방용품에 붙어있던 상표를 떼어내면 스티커 자국이 생긴다. 이것은 식용유로 지울 수 있다"라며 "스티커 자국 위에 식용유를 떨어뜨려 문지르기만 하면 지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한석은 "스티커 제거제가 따로 있지만, 경고문을 자세히 보면 '남성호르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돈 주고 스티커 제거제를 살 필요가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전진주는 "입구가 좁은 병이 예뻐서 활용하고 싶어도 닦기 힘들어 주저했다면, 이제는 그러실 필요가 없다"면서 "입구가 좁은 병을 닦기 위해서는 굵은 소금, 물만 있으면 된다. 병에 굵은 소금과 물을 넣고 흔들어 주면 병이 깨끗해진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알렸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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