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싱크홀 예방' 탐사반 가동

입력 2015-03-01 23:37
수정 2015-03-01 23:37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반이 2일부터 본격 가동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싱크홀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와 전문 인력 9명으로 구성된 지반탐사반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의뢰받은 싱크홀 의심지역 117개소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레이더 촬영결과를 분석해 공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시추조사나 탐침조사(파보거나 찔러보는 조사) 등을 통해 공동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탐사결과 공동이 발견되거나,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탐사반은 또 올 6월부터는 기존 장비외에 선진장비를 추가 도입해 전국 싱크홀 의심지역을 확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