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론다 로우지 캣 진가노 상대로 승리 후 위로...'뭉클'

입력 2015-03-01 18:21
수정 2015-03-01 18:26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가 랭킹1위 캣 진가노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 가운데 캣 진가노를 위로하는 론다 로우지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론다 로우지는 오는 3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UFC 184’ 메인이벤트에서 여성부 밴텀급 공식랭킹 1위 캣 진가노(32, 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차지,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로우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진가노의 태클에 첫 테이크다운을 내줄 뻔 했지만 자세를 바꿔 반격, 진가노의 팔을 양 다리에 낀 뒤 암바를 걸어 14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캣 진가노는 갑작스런 패배에 당황했는지 링 위에 주저 앉아 고개를 숙여야 했고, 론다 로우지는 그런 캣 진가노를 발견하고는 다가가 껴안으며 눈물로 위로했다.

UFC 론다 로우지 모습에 누리꾼들은 "UFC 론다 로우지, 보기 좋네" "UFC 론다 로우지, 정말 강하다" "UFC 론다 로우지, 대단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로 론다 로우지는 11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여성종합격투기의 ‘아이콘’이 된 그는 현재 적수가 없는 현존 최고의 밴텀급 챔피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