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따른 공공요금 인하 억제해 물가하락 막아야"

입력 2015-03-01 16:14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을 막기 위해 공공요금에 유가하락분의 일부만 반영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디플레이션'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되는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을 적정하게 조절함으로써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을 억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일이 가급적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대중교통요금, 전기 및 가스 요금 등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에 유가하락 분의 전부가 아닌 일부만을 반영함으로써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을 피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의 재정수지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