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레포츠 타던 12세 남아 추락사…'안전장치 제대로 안채웠나'

입력 2015-02-28 17:25
수정 2015-03-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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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기구를 타던 12살 남자 어린이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관련한 진술을 확보했다.

28일 오전 충북 보은군의 놀이 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12살 이 모 군이 24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역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이 모 군은 청주의 한 학원에서 수련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와이어에 도르래를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을 말한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안전요원이 안전장치에 연결 고리를 제대로 채우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놀이동산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