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시청률, 3주 연속 지상파 제쳐…'대박 예능'

입력 2015-02-28 11:46
수정 2015-02-28 11:46
'삼시세끼-어촌편' 시청률, 3주 연속 지상파 제쳐...'대박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이 높은 시청률로 또 다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못지 않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6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13.5%, 최고 1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보는 '마성의 예능'다운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정우의 본격적인 만재도 적응기를 비롯해, 차승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유해진과 손호준이 합심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정우는 쓰레기를 버리거나 설거지 등 뒷정리를 할 때에도 쉴 새 없이 손호준에게 질문을 하고 도움을 받으며 허당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에서는 대형 바퀴벌레가 등장하자 같이 자던 손호준을 깨워 이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차승원은 "정우야, 정우야"를 연발하며 "그릇 닦다가 밥 못 먹는다", "양파 채를 썰어라", "불 피워라" 등 다양한 주문으로 정우에게 '멘붕'(멘탈붕괴)을 줬다.

또한 정우와 차승원이 만재도를 떠난 이후에는 유해진과 손호준만이 남아 저녁과 아침밥을 해먹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의외의 실력을 발휘, 노래미 회를 뜨고 손호준에게 레시피를 지시해 초장을 만들어내는 등 '회덮밥'을 멋지게 차리고 배춧국까지도 곁들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다음날에는 김치볶음밥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잠시 자리를 비운 차승원은 때때로 전화를 하며 유해진과 손호준의 근황을 챙겨 정말 가족 같은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막강 귀요미' 아기 강아지 산체와 새끼 고양이 벌이의 투닥거리는 모습이 귀여움을 한껏 뽐내며 또 하나의 재미를 줬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활약하는 가운데 배우 정우,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등 초호화 게스트까지 가세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대세 예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 최고 회차(5회) 평균 14.2%, 순간최고 16.3%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시세끼-어촌편' 시청률, 떨어질 줄 모르네" "'삼시세끼-어촌편' 시청률, 지상파 부럽지 않겠다" "'삼시세끼-어촌편' 시청률, 케이블 방송에서 이런 시청률이 가능해?" "'삼시세끼-어촌편' 시청률, 대단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