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선물 논란 일파만파…"주신 분이 서운하다면 죄송"

입력 2015-02-27 17:14


강하늘 선물 논란 일파만파…"주신 분이 서운하다면 죄송"

배우 강하늘(25)이 '선물 돌려막기' 논란에 휩싸여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의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기분이 나쁘지 않은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강하늘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나도 당해봤다. 비싸지는 않고 소소하지만 고민하고 준 선물이었다. 우연히 알게 된 그 배우의 SNS를 보는 과정에서 제작진 관계자의 계정까지 봤는데 '그 배우에게서 받은 것'이라며 자랑하고 있었다. 선물을 준 지 사흘쯤 뒤였다. 곧바로 탈덕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하소연 하는 도중에도 강하늘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그 배우'라고 지칭했다. 하지만 강하늘 제작진 관계자의 SNS 사진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지인에게 선물한 증거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하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물을 주신 분이 서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죄송하다"며 "팬에게서 받은 선물이라고 말하고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받은 선물을 아무에게나 주자는 것은 아니었다.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다. 그래도 주신 분이 서운하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여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