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리빙'이 밝히는 국산 차단봉과 수입 조립 차단봉 구별법

입력 2015-02-27 13:29
수정 2015-02-27 13:29


공항이나 철도역, 지하철역, 영화관이나 빌딩, 전시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단봉’은 출입을 통제하거나 통행을 유도하고, 전시품의 훼손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제품으로써 ‘입주봉’이라 불리기도 하며 그 활용도가 다양하다.

이처럼 사용 용도의 폭이 넓고 사용효과가 좋다보니 구매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차단봉 무허가 제조 사례 및 저품질의 중국산 제품 또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차단봉이 크게 스프링 장치에 의해 벨트가 내장된 '자동벨트차단봉'과 체인줄 형태의 '체인차단봉'으로 구별된다는 기본적인 정보만 인지하고 있다.

국산 차단봉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위드리빙’은 품질이 우수한 차단봉을 구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산 차단봉과 중국산 차단봉의 특성 몇 가지를 조언했다.

위드리빙이 밝히는 국산 차단봉과 중국산 차단봉의 특성 첫번째는, 국산 정품 차단봉은 전체적인 외형이 세련되고 스텐 색상이 은은하며, 유선형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반면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서 조립하는 수입 차단봉은 투박해 보이며 색상이 밝지 않은 편이다.

둘째, 국산 정품 차단봉은 코팅된 주철로 중량유지를 한다. 조립 차단봉은 바닥 베이스가 뽀족한 삼각형태이거나 눈에 띄게 각이 져 매끄럽지 못하고 두툼하며, 바닥내부에 시멘트 콘크리트로 중량을 맞춘 제품이 더러 있다.

셋째, 수입 조립 제품은 바닥베이스와 봉기둥 연결부분이 단단하지 않아 이동 시에도 쉽게 분리돼 파손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국산 정품은 바닥면에서 헤드부분까지 굵은 볼트형 강철 전선과 너트로 연결돼 보다 더 견고하다.

넷째, 수입 조립 제품은 봉기둥과 벨트가 내장된 헤드부분을 일체형 통스텐이나 리벳 작업으로 연결해 헤드나 벨트훼손 시 교체가 어려워 가장 중요한 A/S자체가 불가능하다.

다섯째, 수입 조립 차단봉의 벨트는 질감이 떨어지고 부푸러기가 쉽게 생기며 벨트연결고리가 조잡하며 벨트색상도 2~3가지 불과하지만, 국내산 차단봉은 특수 제작된 10가지 이상의 벨트색상을 가지고 있다.

여섯째, 수입 조립 차단봉은 저품질의 동남아 스텐재질을 주로 사용해 쉽게 녹이 슬고 변색이 심한 반면, 정품 차단봉은 국내산 고품질 스텐으로 제작돼 녹슬거나 변색의 우려가 적다.

위드리빙(www.withliving.co.kr) 남중헌 대표는 "차단봉은 한 번 구매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을 따지기보다는 제품의 완성도와 시각적인 세련미, A/S 가능 여부, 신뢰성 등을 고려해 구매하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