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전현무' 첫 방송부터 자진하차 선언... 무슨 일?

입력 2015-02-27 11:10


전현무가 "방송 사상 최초로 첫 회에서 자진하차 한다"고 말해 관심이 뜨겁다.

그는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뇌섹남')에 하석진 김지석 타일러 라쉬 랩몬스터 이장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본격 문제를 풀기 전 뇌를 자유롭게 한다는 '뇌문제 풀기' 시간을 보냈다. 대단한 스펙으로 이미 똑똑한 두뇌, 뇌가 섹시한 남자임을 공인받은 여섯 남자는 틀에 박힌 문제가 아닌, 자유롭게 생각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들과 직면했다.

그러나 문제는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 "존의 아빠의 다섯째 아들의 이름을 맞춰라" "10+3=1이 되는 것은 무엇이냐" "여자에게 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의 문제가 영어로 출제되자 출연진들은 모두 당황했다.

이에 김지석은 "집에 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전현무, 하석진도 함께 일어나 "방송 사상 최초로 첫 회에서 자진하차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뇌섹남'의 막내 랩몬스터가 뛰어난 두뇌를 자랑했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상위 1%, 아이큐 148로 등장부터 관심을 모았던 랩몬스터는 제 문제는 물론 형들에게 주어진 문제까지 쏙쏙 맞췄고, 이에 전현무는 "랩몬스터 진짜 장난 아니다. 진짜 몬스터다"며 놀라워했다.

이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뇌섹남 전현무, 저 문제 너무 어렵다", "뇌섹남 전현무, 전현무 김저석의 콤비가 너무 잘 어울린다.", "뇌섹남 전현무, 뇌섹남들의 코믹함까지 너무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현무는 제작발표회에서 날 "'노섹남'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며 "'노력이 섹시한 남자'다."로 자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