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2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DS부문 경영진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미국 새너제이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및 주요 임원 10여명이 동행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 참석도 미룬 채 DS 부문 경영진과 미국 출장길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대규모 거래 성사나 또 다른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 일행은 이번 미국 출장길에서 애플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관련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습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했던 만큼 이번 출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