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사망…에이젝스 형곤 "SNS 따위로 위로 말라" 무슨 일?

입력 2015-02-26 16:51
수정 2015-02-26 16:55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에이젝스 형곤 "SNS 따위로 위로 말라" 무슨 일?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출신 소진이 지난 24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께 대전 대덕구 모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소진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며 한 연예매체에서는 "가족들이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는걸 원치 않는다.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소진은 지난 5년간 DSP미디어에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왔다. 지난해에는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참가해 카라의 멤버를 꿈꿨지만 탈락했고, 지난달 소속사와 계약이 마무리 됐다.

한편, 에이젝스 형곤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줬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반성"이라며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형곤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트위터에 "전달 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라며 "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등을 비판한건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에이젝스 형곤 베이비카라 소진, 누구에게 하는 소리야?", "에이젝스 형곤 베이비카라 소진, 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이젝스 형곤 베이비카라 소진, 역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