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 미리 보는 봄 슈즈 트렌드

입력 2015-02-26 16:13
봄의 문턱을 앞두고 최근 로맨틱한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의 슈즈들이 쇼 윈도우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네추럴한 놈코어에 이어 올해 활동적인 애슬레저까지, 실용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옷차림을 추구하는 트랜드가 계속되면서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특별히 멋을 내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한 슬립온, 옥스퍼드화 등의 굽이 낮은 신발들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하이힐 또한 포기할 수 없을 터다. 다가오는 봄, 화사한 컬러와 트렌디한 라인으로 올 봄 세련된 룩을 연출해보자.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슬립온 스니커즈



봄철 산뜻한 슬립온 슈즈는 굽이 낮고 편해서 실용적이고 멋스러움까지 추구할 수 있어 잇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원피스, 청바지 등 어떤 의상과도 멋스럽게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고 다채로운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이트, 레드, 그레이 등 심플한 컬러에 다양한 프린트 패턴에 포인트를 준 슬립온은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며 하이힐에 비해 착화감이 편안해 야외활동에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다. 또한 슈즈 전체 라인이 슬림한 디자인은 신었을 때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며 발등 부분이 밴딩 처리가 된 제품은 신고 벗기가 편리하니 참고하면 좋다.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옥스퍼드화



클래식한 디자인의 플레인 옥스퍼드화는 매년 트랜디 세터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옥스퍼드화는 복고가 유행을 타면서 개성을 중시하고 활동적인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화이트 옥스퍼드화는 캐주얼 감성과 여성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 더욱 편안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광택이 있는 제품은 경쾌하고 산뜻하게 만들어주며 캐주얼, 오피스룩 등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미를 강조한 하이힐



아무리 놈코어가 유행이라도 여자들은 하이힐의 유혹에서 벋어 날 수 없다. 하이힐은 매끈한 각선미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며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특히 날렵한 느낌의 포인트 토(Toe)가 우아한 실루엣과 엣지 있는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며 적당한 높이의 하이힐을 신으면 매끈한 각선미와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두툼한 이란 뜻의 청키(chunky)와 힐(HEEL)의 합성어인 ‘청키힐’은 두꺼운 통굽 소재로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얇은 굽의 힐보다 안정감을 줘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힐은 매끈한 각선미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며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완벽한 스타일 연출을 위해서는 신발 디자인은 물론 신발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신발이 지저분하면 게으른 사람으로 오인 받기 십상이다. 황사가 심한 봄 구두에 흙먼지가 묻어 있다면 구두솔로 가볍게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좋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외출 후 신발을 잘 닦아낸 후에 안쪽에 마른 신문지나 종이를 넣어 형태를 잘 유지시키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말릴 때에는 소재의 변형이나 오염이 되지 않도록 직접적인 열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