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짜게 먹으면 '위암' 발생

입력 2015-02-26 11:51
MBC '기분 좋은 날', 짜게 먹으면 '위암' 발생



김규남 교수가 소금의 좋은점과 나쁜점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줄여야 산다! 삼백(三白)식품'을 주제로 꾸며져 가정의학과 교수 김규남, 한의사 신동진, 가수 장미화, 방송인 오경수, 호텔조리과 교수 김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규남 교수는 "소금은 전해질을 공급해준다"라며 "전해질은 미네랄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트륨이 없으면 음식의 영양분 이동이 어렵다"라고 소금의 좋은점을 언급했다.

반면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 고혈압, 골다공증, 요로결석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면서 "짜게 먹으면 위벽이 헐게 된다. 헌 위벽으로 헬리코박터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결국 위암까지 발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규남 교수는 "소금을 대신해서 식초, 레몬즙, 오렌지즙을 사용해라"며 "새우, 다시마, 멸치 등과 같은 자연 향신료를 이용해서 요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