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정식서명‥서비스 교역 확대 전망

입력 2015-02-26 11:59
수정 2015-02-26 13:55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하트 제이베크지(Nihat Zeybekci) 터키 경제부 장관이 '한-터키 FTA 서비스협정 및 투자협정' 협정문을 정식서명했습니다.

한-터키 FTA는 기본협정과 상품협정, 서비스협정, 투자협정으로 이뤄져 있는데 2013년 5월 1일 기본협정과 상품협정은 우선 발효했으며 지난해 7월 서비스 및 투자협정을 실질타결하고, 9월 영문 협정문에 가서명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번에 서비스와 투자협정 정식서명으로 한-터키 FTA가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FTA'로 격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터키 최초로 FTA에서 서비스 및 투자 분야를 포함시켜 터키에 진출한 우리 서비스 공급자 및 투자자가 FTA로 인한 특혜를 최초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터키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총교역액 73억달러로 우리의 수출 21위, 수입 52위의 교역 파트너이며 2011년까지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신흥시장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간 건설 서비스(건설 및 관련 엔지니어링), 여가문화 서비스(영화 비디오 제작·배급, 공연 등) 등 WTO DDA 수준 이상의 시장 개방을 약속한 분야의 교역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의 경제적 효과를 우리 기업이 조속히 향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