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급증에도 여성 60% 자가 검진 소홀

입력 2015-02-26 10:45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송병주)가 국내 30대 이상 성인 여성 221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를 한 결과,

10명중 6명 가까운 58.8%가 유방암 자가 검진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자가 검진을 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22.6%나 됐고 자가 검진을 해본 적은 있지만,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36.2%에 달했다.

특히 매월 1회 자가 검진을 해야 하는 30대 여성의 경우 겨우 16.3%만이 규칙적인 자가 검진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30~4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성이 큰 편으로

40세 미만의 유방암 발생률은 10만명당 38.9명으로 미국과 일본의 25.2명보다 훨씬 높다.

이 때문에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실천하는 사람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학회는 분석했다.

한국유방암학회 김성원 홍보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는

"자가 검진은 물론 목욕·마시지 등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유방 촉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유방 촬영이 권고되는 40대 이상 여성도 매월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