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제대로 망가졌다 '엽기표정'으로 시청률 2위 달성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채시라가 그동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채시라 사진 정보=방송화면캡처)
25일 첫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채시라는 온 몸을 다해 망가졌다.
채시라는 치킨집에서 술을 마시다 "죽을꺼야"라고 말하며 맨손으로 치킨무를 입에 넣어 우걱우걱 씹는가하면 친구 종미(김혜은)에게 뜬금없이 100만원만 빌려달라며 황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불법 도박장에서 채시라는 타짜를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눈빛도 보여줬다.
특히 채시라는 2층 건물에서 슬리퍼를 신은 채 맨몸으로 뛰어내리거나 쓰레기 더미에 몸을 숨기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후반부에는 돈을 탕진하고 절망에 빠진 채 아버지의 산소를 찾는 채시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시라가 오열하다 실신하는 장면은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들었다.
이처럼 채시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수목드라마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국 기준 9.1%, 수도권 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킬미, 힐미'는 10.5%,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6%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역시 대단해",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진짜 아름답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연기 엄청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