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동반귀국했지만…이병헌 눈물 vs 이민정 무표정?

입력 2015-02-26 10:06
이민정 이병헌 동반귀국

이민정 이병헌 동반귀국했지만…이병헌 눈물 vs 이민정 무표정?



(이민정 이병헌 동반 귀국 사진 설명 = 이민정 귀국 .이민정 이병헌 동반 귀국 한경 리뷰스타 db)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과 함께 인청 공항에 입국해 '50억 협박사건' 2차 공판 참석 이후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7시 11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반 입국했다. 이어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을 먼저 차로 보낸 뒤 취재진 앞에 섰다.

이병헌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한 뒤 “공인으로써, 가장으로써 너무나 큰 실망과 불편함을 끼쳐드렸다”며 “저로부터 비롯된 일이기에 그에 따른 비난도 혼자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여러분들이 어떤 부분 때문에 실망스러웠는지 알고 있다”며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긴 시간이 흘렀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팬들에게도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아내 이민정과 동반 입국한 배우 이병헌은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참으려는 듯 보였고, 아내 이민정의 굳은 표정이 상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녹화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이지연 징역 1년 2월, 다희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