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부터 사흘 간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공조전시회 'ACREX 2015'에서 시스템에어컨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ACREX 2015'는 인도 최대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로, 전세계에서 약 400곳의 기업이 참가하며 관람객은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멀티브이 4'와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 등의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멀티브이 4'의 경우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달아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20% 높였는데 이는 인도에서 팔리고 있는 시스템에어컨 가운데 가장 효율이 높다고 LG 측은 소개했습니다.
또 알루미늄 부식과 물방울 맺힘 현상을 막기 위해 '오션 블랙 핀(Ocean Black Fin)'이라는 열교환기를 달았고 주요 부품들을 특수 코팅해 실외기의 부식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은 일반 실외기와 달리 냉각수로 컴프레서를 식혀 외부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냉난방 공급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멀티브이 S(Multi V S)'는 기존 제품보다 설치 면적이 절반 이상 줄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편리한 데다 12마력 기준으로 실내기를 최대 20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