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지난해 영업이익17억원..흑자전환

입력 2015-02-25 17:04
수정 2015-02-25 17:09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048910)가 지난해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7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등의 히트 콘텐츠를 통한 캐릭터 라이선싱 수익과 VOD 매출 증대로 인한 수익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고 전사적인 긴축재정을 통한 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종속회사의 수익구조 개선과 출판 등 주요 사업 또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스튜디오629와 인기 모바일게임 ‘우파루마운틴’, ’우파루사가’에 대한 공동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재 TCG와 애니메이션 제작이 순항 중에 있으며, 앞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및 출판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도 경기침체도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룹사 전임직원의 힘을 모아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수익성 위주의 콘텐츠 런칭과 우량 파트너와 함께하는 공동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