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등산<한국갤럽>

입력 2015-02-25 16:4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이고 가장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은 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문화'를 주제로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14%가 등산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음악감상(6%), 운동/헬스(5%), 게임(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이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이었지만 10·20대 남성은 게임을,

10·20대 여성은 음악감상을 가장 즐긴다고 답해 세대별 차이를 나타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가 18%로 가장 많았고 등산(13%), 야구(10%) 수영(8%) 등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반려동물로는 개라고 응답한 비율이 64%로 절반을 훨씬 넘었고

고양이(9%)와 새(1%), 토끼(1%), 햄스터(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기르고 싶어하는 견종은 푸들이 14%로 1위였고 그 다음은 진돗개(13%), 말티즈(12%), 시츄(10%)였다.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로는 2.0%가 선택한 '내 나이가 어때서'(2012, 오승근)가 꼽혔다.

다음은 '무조건'(2005, 박상철, 1.4%)과 '만남'(1989, 노사연, 1.4%) 등이었다.

가장 인상적으로 본 한국영화는 19%가 지난해 개봉한 '명량'을 꼽았고

'7번방의 선물'(6%)과 '변호인'(5%), '광해, 왕이 된 남자'(4%)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