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앵커> 올해 건설사들은 국내 분양시장을 호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청약제도 상당부분을 완화 시켜줬고 거기에 전세난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한국경제TV는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주택담당 책임자들을 만나 올해의 올해 분양 계획 등을 들어볼텐데요.
오늘 첫 순서로는 현대건설입니다.
지난해 비교적 소극적 분양 전략을 펼쳤던 현대건설은 올해 물량을 두배 가량 늘리며 다른 건설사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공격적인 분양전략을 펼칩니다.
지난해 9천2백여세대 공급을 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두배 정도 증가한 1만 7천600여세대를 공급합니다.
<인터뷰> 김종택 현대건설 주택사업부 상무
"상반기에 눈여겨 볼 사업지는 센트라스라는 네이밍으로 공급되는 왕십리 뉴타운 3구역, 경기도 광주 태전 세교, 백련산 4차로 분양되는 응암1구역, 창원 감계 2차 등 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종택 현대건설 주택사업부 상무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물량이 여전히 많은 물량이 대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남에 랜드마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수주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경우에도 반포지역 등에 랜드마크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강남권 재건축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 올해는 괜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맞춤 평면도 제공합니다.
주방강화와 수납배치 공간 강화, 자녀들의 학습공간 강화 등입니다.
<인터뷰> 김종택 현대건설 주택사업부 상무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3기 맞춤 평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작년 수원 영통에서 소비자들의 반응 좋았던 세대 내부 가구 등 모서리 라운딩 처리 등 자녀 안심을 고려한 인테리어도 타사 대비 차별화하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택 현대건설 주택사업부 상무
"내부적으로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1만호 토지도 분석을 하였고, 자사 보유 토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였습니다.
또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임대 운영부분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경기 남부권에서는 가장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브랜드를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유함으로써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