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하며 1990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1990.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6거래일간 2.5% 상승했으며, 종가 기준 199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일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 보이며 각각 2천208억원, 590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2천714억원 매도 우위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세 보이며 전체적으로 1천324억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업(3.36%), 건설업(2.56%), 전기가스업(2.09%) 등이 비교적 큰 상승폭 나타냈고 화학과 철강금속, 운송장비도 1%대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음식료품과 의약품, 통신업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LG화학과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등이 2~3%대 강세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생명, POSCO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장 초반 30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하며 1.28% 내린 293만5천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조정을 받으며 620선을 내줬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내린 616.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311억원, 301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개인은 675억원 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 보였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셀트리온(-5.83%)과 동서(-4.43%), 이오테크닉스(-2.86%)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다음카카오와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CJ오쇼핑(4.31%)과 원익IPS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0원 내린 1099.0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