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잡티 제거는 피부타입에 맞춘 치료가 중요

입력 2015-02-25 14:24


최근에는 물광피부, 백옥피부라는 말처럼 투명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진하게 올라온 기미, 잡티를 가리기 위해 두꺼운 화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겨울철 강한 자외선에 손상되고 자극받은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환경문제로 인한 오존층파괴가 심화되면서 평소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을 경우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이 생겨 치료에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이게 된다.

색소질환의 원인으로 꼽자면 자외선, 스트레스, 화장품오남용, 유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이라면 자외선 노출을 먼저 꼽을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기미, 잡티의 발생시점이라고 한다면 40~50대의 연령층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최근 색소질환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연령대와 관계없이 모두 생길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미와 잡티는 혼동하기 쉽지만 엄밀히 말하면 서로 다른 질환이다. 기미의 경우 진피층 까지 분포되는 질환이고, 잡티의 경우 일반적으로 피부의 표면에 분포 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색소질환의 발생은 치료를 통해 투명한 피부로 만들 수 있지만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색소질환의 발생은 사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충분한 수분 및 영양소를 섭취하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질환에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 치료술에는 루비레이저를 사용하는데 루비 레이저는 루비 보석을 매질로 사용하여 멜라닌세포에 흡수도가 높고, 다른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694nm 파장을 이용하여 치료가 어려운 진피층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다.

미앤아이클리닉 압구정점 임용석 원장은 “기미, 잡티 제거는 색소가 파괴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평균 1~2개월 정도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하고 무엇보다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한 환자 개인의 피부에 맞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