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닥, 순환매 장세 '진입'‥660p 저항선

입력 2015-02-25 11:20
<앵커>

코스닥 강세장이 계속되면서 시가총액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연초 이후 코스닥지수 100포인트 가깝게 올랐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순환매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정책기대감 등 특정 테마 위주로 강세장이 진행됐다면요, 최근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지수 자체를 끌어올리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내 시총 2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이달 들어서만 80%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시총 1위인 다음카카오를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이들 간의 차이는 불과 6천여억원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시총 3위인 동서는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이달에만 25%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기록중입니다.

이 외에도 CJ E&M과 이오테크닉스 등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 역시도 상승흐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그간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감이 적지 않았는데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이른바 코스닥 내 대형주로의 순환매 양상이 일면서 단기 급락에 대한 우려감은 일정 정도 해소됐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코스닥 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비교적 덜 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심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요, 600선 도달 이후 600선이 쉽게 무너지지 않은데 따른 600선 과열 논란이 수그러들면서 분위기 자체도 크게 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대우증권은 지수 600에서 660포인트 사이에서의 움직임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