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핀테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핀테크 Hub센터를 3월중 오픈합니다.
핀테크 Hub 센터는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전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 선발하며 3핀테크 관련 계열사간 협업과 공동대응을 위한 실행조직도 체계화하기로 했습니다.
25일 K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Start-up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B 핀테크 Hub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가 구축되면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 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한번만 접수하면 되고, 전담직원의 검토 후 해당 계열사와 협의를 진행합니다.
또한, ‘핀테크 Start-up 지원프로그램’도 센터에 집중합니다.
이는 기술은 있지만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센터에 요청하면 내부검토를 통해 투자, 대출 등을 소개해주는 금융 지원과 연구개발 공간지원, Test 환경 제공 등 비금융적 지원을 연계하여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센터는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금융지주 내 배치하며, 전 계열사 직원 대상으로 총 6명을 공모 선발하여 3월 중에 오픈 할 예정입니다.
KB금융그룹은 이와 별도로 핀테크 관련 계열사간 협업과 공동대응을 위한 실행조직을 체계화할 방침으로 송금, 지급결제, 대출, 자산관리 부문 등 핀테크 전담 추진분과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각 분과 해당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본인인증수단, 제휴 등 공동이슈에 대해 계열사간 상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지난 1월말 지주사와 은행, 카드, 증권, 생명, 인베스트먼트, 저축은행, 데이타시스템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핀테크 대응 TFT' 워크샵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그룹내 계열사간 공동대응과 지주사 내 전담조직 구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입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의 간편송금 서비스, 보안강화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다”며 “KB는 15년 전에 이미 국내 처음으로 이메일, 휴대폰을 활용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IT개발 경험과 높은 보안수준 등 KB의 강점을 기반으로 편의성, 차별성이라는 핀테크의 핵심가치를 결합해 고객 중심의 스마트 KB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