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이제는 가시적 성과 내야할 때"

입력 2015-02-25 09:04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구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게임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박근혜 정부 3년차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활력과 구조개혁으로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이제는 성과를 가시적으로 내야할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당·정·청이 앞으로 할 일을 공유하는 첫 모임을 박근혜 정부 3년차 출발의 첫 날에 하게 된 것을 뜻깊에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당·정·청간 활발한 소통과 의견 조율을 통해 주요 개혁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책 혼선을 막을 수 있도록 사전에 당·정·청간 충분히 논의하고, 당에 도움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제1차 정책조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안행위·기재위·농해수위 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