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손해율 개선…실적 가시화는 시간 필요" - 아이엠

입력 2015-02-25 09:00
아이엠투자증권은 25일 현대해상에 대해 손해율 개선이 기대되지만 실적으로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수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9075억원, 6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48% 증가했다"며 "국내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대출이나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어 처분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 가이던스로 2500억원을 제시했다"며 "일반 손해율과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되나 투자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해 4월 영업용과 업무용 보험료 인상 효과가 가시화 되고 내부적인 손해사정 노력 등이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하이카 다이렉트와의 합병을 통해 인력과 보상 업무 효율성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손 보험 갱신이 시작됨에 따라 위험손해율이 향후 안정화될 수 있으나 이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