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지수는 92.35포인트, 0.51% 오른 1만8209.1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7.15포인트, 0.14% 상승한 4968.12에,
S&P500지수는 5.82포인트, 0.28% 높은 2115.48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은 "최소한 앞으로 두 차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해도 연준이 곧바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로그룹이 그리스의 경제 개혁안을 승인했다는 뉴스도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미국 건설 지표는 호조세를 띈 반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6.4를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홈디포는 실적 호조에 4% 이상 올랐고, JP모간 등 금융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HP는 보합권에서, 자금 조달 계획까지 전해진 퍼스트 솔라는 10% 이상 뛰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D램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 영향으로 1% 이상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