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26일 제2롯데월드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위원회는 관계부서로부터 현장 공사 진행 현황과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이후 안전사고 현황, 대처, 롯데 안전관리위원회의 운영실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재 임시사용 중인 저층부 3개 동과 공사가 진행중인 타워동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11일 첫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방문으로 김미경 위원장은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해 올 1월에 출범한 롯데월드몰·타워 안전관리위원회의 조직, 운영현황 등 종합안전 대응체계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서울시의 시민자문단과 관련부서들이 상황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임시사용승인 이후 16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해 서울시는 안전관리시민자문단, 관련 전문가의 사고 원인 진단 등을 통해 이 중 2건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완료 확인시까지 사용제한 명령을, 1건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확인시까지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