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5 글로벌 생활용품 모집

입력 2015-02-24 11:13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는 롯데그룹 및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명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 용품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2015 글로벌 생활명품 모집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생활명품 발굴·육성사업'은 1960~70년대 수출주력산업으로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감성 소비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는 생활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부가 발표한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 및 제조업 혁신 3.0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입니다.

'2015 글로벌 생활명품 모집공모'에 따르면 선정제품을 지난해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하고, 상품기획과 유통사 MD, 전문무역상사 등의 전문가 평가로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공모 신청제품 전체를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COEX에 전시해 일반 소비자들도 심사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해 R&D와 마케팅 등 단편적 지원에서 올해부터 컨설팅, 교육, 홍보 등 기본지원과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바꾸고,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타겟상품을 집중 발굴·지원할 예정이며 국내 유통채널과 함께 해외 유통망(롯데마트 중국점포, 무역상사를 활용한 해외 홈쇼핑 진출 등)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윤상직 장관은 "생활산업은 IT기술, 콘텐츠, 첨단소재, 디자인 등과 융합되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볼 때 중요성이 큰 산업"이라며 "특히 한중 FTA 계기로 우리보다 10배 이상 큰 300조원에 달하는 중국 내수 생활용품 시장이 열리고, 특허, 디자인, 시험인증 등 비관세장벽의 완화되는 가운데 동 사업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출품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일(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출품신청서 및 제품설명서를 작성해 이메일(winner@kidp.or.kr)로 접수하고, 4월 14일까지 COEX(C?4홀)로 출품하면 됩니다.

접수된 제품은 글로벌시장 성공가능성, 시장 출시 완성도, 실용성, 디자인 우수성 및 융합·신기술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례 심사할 예정이며 최종 심사 결과는 4월말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