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동섭 "하얀 거짓말은 감정을 전달하는데 도움줘"

'여유만만' 이동섭 "하얀 거짓말은 감정을 전달하는데 도움줘"

'여유만만'에 출연한 예술 인문학자 이동섭이 "거짓말은 감정을 전달한다"라고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인간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꾸며져 이승연 아나운서, 심리분석 전문가 이동철, 예술인문 학자 이동섭, 국어국문학과 교수 강유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행복하겠네요"라고 이동섭에게 말했다. 이에 이동섭은 "행복하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동섭은 "아내가 나에게 '전지현이 예뻐 내가 예뻐'라고 물어본다"라며 "나는 그럼 아내에게 '내가 잘 생겼어 원빈이 잘 생겼어'라고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거짓말은 감정을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섭은 "'거짓말은 나쁜것 이다', '거짓말은 해서는 안되는 행위다' 등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거짓말은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하얀 거짓말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