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태사자, 전설의 아이돌 3위...해체 이유는?

입력 2015-02-24 09:35
'명단공개' 태사자, 전설의 아이돌 3위...해체 이유는?



그룹 태사자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추억소환 프로젝트-전설의 1세대 아이돌'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3위에 오른 태사자는 1997년 데뷔해 '애심', '회심가' 등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한 그룹이다. 태사자 멤버 김영민은 "자고 있는 사진을 찍어간다거나 숙소 근처에서 저희만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영민은 "인기를 오래 끌지 못했다. 앨범은 4장정도 냈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2장 밖에 없었다"며 "그렇게 자연스럽게 해체수순을 밟았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경향이 있다"고 해체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영민은"4명이 동시에 만난 적은 없다. 이동윤 씨가 미국에서 장사하고 있다. 한국에 올 시간이 안된다"고 멤버들의 근황을 밝혔다.

현재 리더 김형준은 휴대폰 액세서리 사업가로 변신했으며 박준석은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태사자, 진짜 오랜만이다" "태사자, 기억난다" "태사자, 다들 잘 지내는구나" "태사자, 다시 뭉칠 일은 없을까?" "태사자, 노래 괜찮았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명단공개 2015'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