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초특급' 황사 특수··'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소식에 매출 껑충

입력 2015-02-24 09:22
삼겹살 '초특급' 황사 특수··'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소식에 매출 껑충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역대 '최악' 수준의 겨울철 황사에 삼겹살이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24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23일 삼겹살 주문 건수는 지난주 평균의 2.8배, 지난해 같은 날의 2배로 급증했다.

이는 '기름진 삼겹살이 몸 속 먼지를 빼낸다'는 세간의 속설 때문이지만, 의학적으로 뚜렷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사 마스크와 휴대용 공기청정기(목걸이형 등)의 판매량도 각각 직전주 평균의 7배(607%↑), 10배(900%↑)로 늘었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대형 할인마트도 삼겹살 '황사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황사·미세먼지 주의 예보가 잦아진 지난주(15~21일) 삼겹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한편 기상청은 3월에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 봄 기상전망에서 주요 황사 발원지에 눈이 적게 내리고 고온 건조한 상태가 유지돼, 대형 황사가 발생할 조건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4월부터는 남동이나 남서풍이 불면서 황사 유입이 차단돼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