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적금깨고 4억 빌려 막았다더니? …"일방적 자료"

입력 2015-02-23 15:31
김준호 적금깨고 4억 빌려 막았다더니?…디스패치 반박에 "일방적 자료"

코코엔터 파산 김준호 공식입장



(코코엔터 파산 김준호 공식입장 사진 설명 = 코코엔터 파산 김준호 공식입장 '한경 DB')

'코코엔터 파산 김준호 공식입장' 디스패치가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엔터') 폐업과 관련 개그맨 김준호의 주장을 검증한 가운데 김준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3일 김준호가 '코코엔터 사태'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코코엔터'의 회계자료, 계약서, 차용증 등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앞서 김준호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적금을 깨고 4억을 빌려 코코엔터 직원들과 연예인들의 미지급금을 정산했다는 주장과 달리 회사에 4억원을 입금한 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김준호가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마지막 한도 1억을 훔쳐 도망갔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김우종 대표 출국 이후 코코엔터에 남아 있던 잔액은 1억이 넘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김준호가 30개월 동안 코코엔터의 법인카드를 월평균 300만원 정도 사용했고, 김대희 역시 월 평균 100만원을 법인 카드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 측 관계자는 "김준호가 몰릴 수밖에 없는 일방적인 자료"라며 “현재 기사 내용과 관련해 논의중이며 문제가 된 내용을 검토, 논의한 후 공식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소속사의 공동 대표 김우종이 회사돈 수억 원을 빼돌려 잠적해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을 포함해 경영난에 시달렸고, 결국 파산 절차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