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3% 동시간대 1위!

입력 2015-02-23 14:02
'코미디 빅리그'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3% 동시간대 1위!

tvN '코미디 빅리그'가 정규편성 이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110회 방송은 평균 3.3%, 최고 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주간 방청객 투표 순위 1위를 차지한 '썸&쌈'을 비롯해 '캐스팅', '사망토론', '10년째 연애중', '갑과 을', '용명 왈' 등 모든 코너가 고른 재미를 선사했고, 설을 맞아 TV 앞에 모인 가족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코빅' 코미디언들은 설 시청자를 위해 공들여 준비한 콩트들로 다양한 세대를 만족시켰다. 욕망과 이성의 화끈한 설전 '사망토론'은 어린 시절 세뱃돈을 부모님에게 맡겼던 추억을 자극했고, 갑을관계가 뒤바뀌는 반전 코미디 '갑과 을'은 불량 제수음식을 만들어 시청자를 우롱한 악덕 사업자를 곤경에 빠뜨려 쾌감을 선사했다. 요절복통 마술쇼로 환상의 호흡을 보인 '캐스팅' 코너와 이국주의 식탐녀 캐릭터가 빛을 발한 '10년째 연애중', 황제성의 어눌한 한국어 연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깝스' 등 다른 인기 코너들도 연휴를 마무리하는 시청자에게 화끈한 재미를 전했다.

또한 깜짝 등장하는 스타마다 각자의 끼를 확실히 보여주며 코너의 재미를 살리는 '코빅'만의 특별출연도 돋보였다. '썸&쌈' 코너에서 코빅상사의 재주꾼 강대리 역할을 맡은 강균성은 새해 인사를 받은 부장이 장기자랑 상품으로 내건 상품권을 걸고 박나래와 개인기 대결을 펼쳤다. 강균성은 김경호의 샤우팅 창법에 '뿌앙' 모션을 콜라보레이션 해 무대를 초토화시켰고, 극강의 영구 분장을 선보인 박나래를 단숨에 제압했다.

'코미디빅리그'를 담당하는 박성재 PD는 "생활공감형 코미디를 가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힘써 온 '코빅'의 노력이 점점 더 빛을 보는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며 즐기게 하자는 '코빅'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코빅' 요즘 정말 재미있어", "'코빅' 강균성, 최고 개그맨 보다 더 웃겨", "'코빅'에도 장수코너가 있다니 신기해", "'코빅' 개그맨들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