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지난 16일 '국가 에너지 공공기관 보안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기술처'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사업조직은 '정보보호 역량의 집중 및 강화', '정보보호서비스 체계화를 위한 인적·물적 개편', '보안 전문인력 충원 및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임수경 사장이 취임 직후 이뤄진 1차 조직개편 이후 2달 만에 다시 조직을 개편한 겁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보보호기술처와 함께 산업부 예하 회원사 사이버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사이버안전센터를 비롯해 원전·발전 6개사 ICT센터 등으로 구성된 E-ICT보안사업단을 발족시킴으로써 고도의 정보보안체계 하에서 상호보완 및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전KDN은 이번 조직체계 개편과 함께 전력계통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먼저 SCADA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방향자료전달시스템(NIMA-1000)', '이상징후감시시스템', 'SecureDNP통신시스템', 'HMI인증 및 감시시스템'의 개발을 올해 완료해 한전의 시범 및 확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