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무환)는 내일(24일)부터 이틀동안 공항·항만 방사선감시기 운영 효율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선감시기는 방사성물질의 비정상적인 국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공항·항만에 설치된 감시 기기로 현재 공항·항만 10곳에 53대의 감시기가 설치, 운영중이며 올해 안으로 20대를 추가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방사선감시기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강화 교육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관련부처 및 감시기 위탁운영 기관 등과 감시기 운영 효율화 제고를 위한 운영협의회가 열립니다.
전문성 강화 교육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요, 방사선기초, 방사선계측, 방사선감시기 및 휴대용핵종분석기 운영방법, 감시경보 대응 절차 등 감시기 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운영협의회는 유관 부처 또는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및 감시 경보 대응 절차의 개선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홍석 방사선비상대책실장은 "전문성 강화 교육을 통해 현장 운영 요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운영협의회를 통해 감시기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해 지난 일본 원전사고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방사성오염 수입화물의 국내유입 원천 차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