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년새 3분의 1토막…거래량도 전성기 10% 수준

입력 2015-02-21 11:30
수정 2015-02-21 11:35


한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만에 3분의 1토막 났다.

19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지난 17일 1비트코인의 종가는 26만4천500원으로 작년 2월17일 68만8천원에 거래됐으나 1년 만에 가격이 61.6% 하락했다.

코빗에서 지난 2013년 4월 30일 거래가 시작된 비트코인은 그 해 11월25일 1비트코인당 최고 179만5천원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하루 2천902비트코인에 달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비트코인 가치는 2013년 57배까지 올랐다. '미래의 화폐'로 주목받으면서 투기적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각종 사건·사고를 계기로 거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하루 거래량은 전성기의 10% 수준인 260∼270비트코인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