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자체 시청률 최고 경신, '지상파 누르고 1위'

입력 2015-02-21 11:03
'삼시세끼- 어촌편' 자체 시청률 최고 경신, '지상파 누르고 1위'

tvN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14.2%, 최고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 수치는 종전까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이었던 '삼시세끼 어촌편' 4회(평균 12.8%)를 또 다시 뛰어넘은 수치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 정우를 비롯, 고정 멤버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해물찜과 토스트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며 서로 도와 뚝딱뚝딱 한끼 식사를 차려내는데 성공했다. '차셰프' 차승원은 해물찜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특제 비법으로 양념장을 만들며 이번에도 손쉽게 음식을 만들어냈다. 배 낚시까지 했지만 물고기를 잡는데 실패한 유해진은 배말과 거북손 등을 직접 캐서 식재료를 마련했고, 손호준 또한 차승원의 손과 발이 되어 야채를 손질했다.

또 이들은 토스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을 만들라는 제작진의 어려운 주문도 보란듯이 성공했다. 백미는 식빵이었다. 제작진으로부터 우유 하나만을 제공받은 이들은 지혜를 짜내 아궁이를 오븐처럼 사용해 빵을 구웠다. 저녁에는 인당 1마리씩 생선구이를 해 먹으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생선구이는 대성공이었다. 통발에 놀래미 수 마리가 잡혀 유해진은 간만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차승원과 손호준 또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풍족한 식재료에 어촌 계장님까지 저녁 만찬에 참여했다.

특별 게스트로 만재도에 멋지게 등장한 정우는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이내 허당끼를 드러내며 실소를 자아냈다. 생강이 뭔지 몰라 한참 헤매는가 하면, 불 피우기 위한 부채질을 어수룩하게 해 유해진으로부터 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 또 차승원이 시킨 심부름을 하는 과정에서도 고문관의 향기를 풀풀 풍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회차에서는 '허당' 정우의 본격적인 만재도 적응기가 펼쳐진다. 또 차승원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유해진과 손호준 둘이서만 한끼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시세끼- 어촌편' 정말 재미있어",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못 하는 요리가 있나요.", "'삼시세끼- 어촌편' 손호준 정말 웃겨", "'삼시세끼- 어촌편' 유해진, 참 바다씨 재미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활약하는 가운데, 정우, 추성훈 등 초호화 게스트까지 가세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