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착한 이미지 싫어 일탈?

입력 2015-02-21 02:36


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착한 이미지 싫어 일탈?

가수 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다.



김장훈은 과거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착한 이미지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기부 천사와 애국자로 포장된 내 이미지가 부담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착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못 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외에 나가면 좋은 호텔에서 묵기도 하고 쓰면서 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장훈은 "사람들에게 인격적으로 기대치가 없는 김구라가 부럽다"라고 말해 착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하루 쉬는 날이라 푹 자고 영화 보려고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글과 함께 '테이큰3'의 스틸컷 여러 장을 올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랍어가 자막으로 나오는 것에 의혹을 품고 김장훈이 '테이큰3'를 불법 다운로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도 없을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데가 있나요? 아..불신의 사회"라며 불법다운로드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불법다운로드 의혹이 계속되자 김장훈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일어나보니 일이 많이 커졌네요"라며 "뭔가 정확한 해명이 필요할듯한데 사이버경찰청이 가장 정확할듯해 이곳,저곳 연락하는데 어제부터 연결이 잘 안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찰청과 상담을 마친후 정황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흠..", "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퍼거슨이 말했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김장훈씨 왜 그러셨어요", "김장훈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 잘 알아보고 다운받아야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장훈 사진=김장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