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종우승은 "10년 동안 고생한" EXID 솔지

입력 2015-02-20 03:45
수정 2015-02-20 03:45
▲EXID 솔지가 '복면가왕' 최종우승을 차지했다./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복면가왕' 최종우승은 "10년 동안 고생한" EXID 솔지

걸그룹 EXID 솔지(본명 허솔지)가 '복면가왕'의 최종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러운 소김을 남기며 눈물을 흘려 화제다.

지난1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EXID 솔지가 '자체검열 모자이크'로 출전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복면가왕'은 대한민국 최초로 특수 제작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복면가왕' 무대에서는 '깃털 달린 오렌지'와 '자체검열 모자이크'의 결승전을 펼쳤다.

깃털달린 오렌지는 '인연'을, 자체검열 모자이크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했고, 연예인 판정단과 이란 판정단의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53대 46으로 자체검열 모자이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패자가 얼굴을 공개하는 규칙에 따라 밝혀진 '깃털 달린 오렌지'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김예원이었다.

김구라가 "저 분이 10년 동안 고생한 분 아니냐. 그러니 얼굴을 공개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얼굴을 공개를 재촉했지만 MC 김성주는 "'복면가왕'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 누구인지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규정상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자체검열 모자이크는 가면을 벗을 필요가 없었지만 '복면가왕' 측은 자막이 올라가고 난 후 최종 우승자 '자체검열 모자이크'의 정체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종 우승자는 바로 데뷔 10년차인 걸그룹 EXID 솔지였던 것이다. 이날 솔지는 "제가 복면가왕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솔지는 2006년 투앤비 싱글 앨범 '첫번째 향기'로 데뷔해서 현재 대세 걸그룹 EXID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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